핫트랙, 지언이 발레수업-2009.8.1.

신세계 센텀 교보문고 핫트랙에 왔어요.
색감이 참 예뻐서 사진을 찍으려고 했더니 지언이...눈을 꾹 감고 있네요, 일부러...

웃는 모습이 지언이의 가장 사랑스런 모습.
눈은 보이지 않고 오른쪽 볼우물이 살짝 들어간...

휴가덕분에 엄마는 처음으로 지언이의 발레수업을 볼 수 있었답니다.
교실 창밖의 블라인드 사이로.
수업이 끝나고 선생님께 인사하고 사탕을 받는 시간인데
울 딸은 하품만 쩌억 하고 있네요. -.-

그래도 선생님과의 인사만은 정성스럽게 공주처럼 예쁘게 했지요.
여느 아이들보다 슬림한 지언이네요.
그 덕분인지 유연성은 더 나은듯 하고...하지만 다리의 힘은 부족한 듯.

우리가 외출한 동안 집에서 혼자 놀고 있었을 동구리

오동통한 손..아니 앞발과 유리구슬같은 두눈.
빠져 들 것 같아요....

이렇게 박스 안에 수건이나 방석 위에서 자는 걸 좋아하지요.

근데, 동굴아! 턱 아프겄다..



*****동구리가 다소 소란스럽게 굴 때가 있습니다.
일명 '우다다'라고...
그리고 신문이나 기타 종이류, 리본이나 끈종류, 옷감 종류를 물어뜯거나 물어당기는 등의 행동을
동구리 형님은 무척이나 싫어하지요..(그게 고양이들의 습성인 것을...ㅠㅠ)
참고로 동구리는 숫놈입니다.
처음 동구리를 데려올 때 곰님은 '소나무'라는 경주에 사는 암 고양이를 데려오고 싶어했죠.
그러나 멀기도 멀고 인터넷상의 하얗고 날카로운 모습이 별로 전 마음에 들지 않아서 반대를 했고.
결국 집 가까이에서 분양받아 동구리가 우리집에 오게 되었어요.
그 집엔 동구리 형제가 한마리 더 있었는데, 동구리보다 흰색이 더 많고 귀여웠지만
귀접히는 정통을 중시하는 곰님의 의향을 존중하여 동구리가 오게 되었는데....

어느 날 이렇게 동구리가 곰님의 신경을 건드리고 있을때
곰님 왈 " 암놈을 데려올 걸 그랬어."
지언 왈 "뒷놈을 데리고 와서 그래요?"

지언이의 대답에 우리 둘은 박장대소 했지요. 지언이는 영문도 모르고 눈만 꿈뻑꿈뻑.ㅋㅋ

by naturally | 2009/11/24 12:26 | diary | 트랙백 | 덧글(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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