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속촌 박물관 정문을 들어서면 제일 먼저 나타나는 기념품점.
잘 꾸며진 인공폭포의 시원한 물줄기 아래에서...
많은 본 꽃인데 이름을 모르겠네요. 아시는 분 계시면 가르쳐주실래요?
해질녘의 빛의 느낌...개인적으로 하루 중에 가장 좋아하는 시간대랍니다.
세개의 막대기로 어른이 멀리 출타하셨는지, 근처에 계시는지,
아이들만 있는지 등을 다양하게 나타내는 지혜로운 방식의 대문.
"엄마, 이 꽃이 뭐에요?" "분꽃이라는 거야"
엄마 어렸을 적에 수술을 길게 빼내어서 귓구멍에 넣고 귀걸이처럼 하고 다녔었던 추억의 꽃.
한번 찔러나 보는 이지언.
뒷간에서 일보는 중이에요.ㅋㅋ
이 사진을 찍고 나서 "엄마야~"하며 뛰어나와야 했다지요.
밑에 진짜 살아있는 똥돼지가 있었거든요.
아! 이게 괭이밥이구나. 지언이 세밀화 그림책에 나오던...
각 마을마다 이런 공방들이 하나씩 세워져 있었어요.
어떤 걸 하나 사볼까?
소가 끄는 연자매.
백반을 곱게 갈아 짖찧어 꽁꽁 묶은 손가락 끝이 잘 때 몸부림치면 빠질까봐
조심조심 가슴위에 손을 얹고 잤던 기억이 있는 봉숭아꽃.
또 다른 공방에선 놋쇠로 만든 종들을 팔고 있었어요.
지게와 지언.
꽃밭앞에서...
지언이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...
이곳은 전통혼례를 촬영할 수 있는 곳입니다.
우리의 결혼식 때가 살며시 생각나더군요.
뒤에 있는 말은 진짜 살아있는 말일까요?^^
이곳에서도 대장금을 촬영했었다네요.
안만들었으면 더 좋았을 대장금 전시관.
한바퀴 다 돌고나서 출출해진 세식구. 먼저 지언이부터 준비해 온 밥을 먹었어요.
앗! 엄마 아빠는 맛있는 걸 드시네?
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해물파전. 아주 맛나게 먹었지요.^_^
아주 넓디 넓은 터에 산촌, 중산간촌, 어촌으로 제주의 삶의 터전을 크게 세지역으로 나누고
각각의 집의 구조를 전시해 놓은 거대한 전시관이었어요.
처음엔 꼼꼼히 살펴보다가 나중엔 다리도 아프고 이 집이 저 집같기도 하고 해서...^^;;
하지만 갖가지 식물들과 신경 쓴 흔적이 보이는 조경이 참 괜찮았었어요.
한번쯤은 가볼 만한 곳입니다. ^_^
덧글
할머니 2006/11/29 19:46 # 삭제 답글
아름다운 경치에 빠졌다가 막 웃다가 마지막엔 침 꾸울꺽 ~ ^*^저 쇠소깍 1 에서 부터 뭇고 싶었던 ...
우리강아지 눈밑은 왜그렇니?
저꽃은 금잔화 (?)
naturally 2006/12/01 11:59 # 답글
지언이의 눈밑 상처는 손톱 모서리에 긁혀서 생긴 상처에요.애비가 열심히 지언이 손톱을 깎인다고 깎여도
금방 자라기도 하고 손톱이 얇아서인지 모서리가 그렇게 상처를 만들었네요.
에고에고, 어머님한테 딱 걸렸네요.^^;; (지금은 괜찮아요.)
저 꽃이 금잔화에요? 꽃도 많이 본 꽃이고, 이름도 많이 들어본 이름인데
그게 그거였군요. ^_^
륨 2006/12/10 09:11 # 삭제 답글
아항.. 금잔화.. 카네이션인줄 알았다는.. (-- )( --)괭이밥은 고양이밥..? ㅋㅋ
제주도는 온통 볼거리인것 같네요-
naturally 2006/12/11 08:46 # 답글
류미씨 말대로 그러고 보니 카네이션 닮았네요.^^괭이밥은 고양이밥 맞아요.
이곳은 정말 자연학습장처럼 갖가지 식물들이 많았답니다.
ㅇㅇㅇㅇ 2009/09/23 17:08 # 삭제 답글
저 꽃 금잔화가 아니라 공작초에요~ 공작꼬리를 닮았다해서^^; 지나가다가 적어봅니다
naturally 2009/09/26 21:08 # 답글
네..그런가요? 고맙습니다. ^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