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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토로그 마이가든



2006/11/28 18:55

10월 15일의 여행 3-표선 민속촌 박물관 diary

민속촌 박물관 정문을 들어서면 제일 먼저 나타나는 기념품점.

잘 꾸며진 인공폭포의 시원한 물줄기 아래에서...

많은 본 꽃인데 이름을 모르겠네요. 아시는 분 계시면 가르쳐주실래요?

해질녘의 빛의 느낌...개인적으로 하루 중에 가장 좋아하는 시간대랍니다.

세개의 막대기로 어른이 멀리 출타하셨는지, 근처에 계시는지,
아이들만 있는지 등을 다양하게 나타내는 지혜로운 방식의 대문.

"엄마, 이 꽃이 뭐에요?" "분꽃이라는 거야"

엄마 어렸을 적에 수술을 길게 빼내어서 귓구멍에 넣고 귀걸이처럼 하고 다녔었던 추억의 꽃.
한번 찔러나 보는 이지언.

뒷간에서 일보는 중이에요.ㅋㅋ
이 사진을 찍고 나서 "엄마야~"하며 뛰어나와야 했다지요.

밑에 진짜 살아있는 똥돼지가 있었거든요.

아! 이게 괭이밥이구나. 지언이 세밀화 그림책에 나오던...

각 마을마다 이런 공방들이 하나씩 세워져 있었어요.

어떤 걸 하나 사볼까?

소가 끄는 연자매.

백반을 곱게 갈아 짖찧어 꽁꽁 묶은 손가락 끝이 잘 때 몸부림치면 빠질까봐
조심조심 가슴위에 손을 얹고 잤던 기억이 있는 봉숭아꽃.

또 다른 공방에선 놋쇠로 만든 종들을 팔고 있었어요.

지게와 지언.

꽃밭앞에서...

지언이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...

이곳은 전통혼례를 촬영할 수 있는 곳입니다.

우리의 결혼식 때가 살며시 생각나더군요.

뒤에 있는 말은 진짜 살아있는 말일까요?^^

이곳에서도 대장금을 촬영했었다네요.

안만들었으면 더 좋았을 대장금 전시관.

한바퀴 다 돌고나서 출출해진 세식구. 먼저 지언이부터 준비해 온 밥을 먹었어요.

앗! 엄마 아빠는 맛있는 걸 드시네?

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해물파전. 아주 맛나게 먹었지요.^_^


아주 넓디 넓은 터에 산촌, 중산간촌, 어촌으로 제주의 삶의 터전을 크게 세지역으로 나누고
각각의 집의 구조를 전시해 놓은 거대한 전시관이었어요.
처음엔 꼼꼼히 살펴보다가 나중엔 다리도 아프고 이 집이 저 집같기도 하고 해서...^^;;
하지만 갖가지 식물들과 신경 쓴 흔적이 보이는 조경이 참 괜찮았었어요.
한번쯤은 가볼 만한 곳입니다. ^_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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덧글

  • 할머니 2006/11/29 19:46 # 삭제 답글

    아름다운 경치에 빠졌다가 막 웃다가 마지막엔 침 꾸울꺽 ~ ^*^

    저 쇠소깍 1 에서 부터 뭇고 싶었던 ...
    우리강아지 눈밑은 왜그렇니?

    저꽃은 금잔화 (?)
  • naturally 2006/12/01 11:59 # 답글

    지언이의 눈밑 상처는 손톱 모서리에 긁혀서 생긴 상처에요.
    애비가 열심히 지언이 손톱을 깎인다고 깎여도
    금방 자라기도 하고 손톱이 얇아서인지 모서리가 그렇게 상처를 만들었네요.
    에고에고, 어머님한테 딱 걸렸네요.^^;; (지금은 괜찮아요.)

    저 꽃이 금잔화에요? 꽃도 많이 본 꽃이고, 이름도 많이 들어본 이름인데
    그게 그거였군요. ^_^
  • 2006/12/10 09:11 # 삭제 답글

    아항.. 금잔화.. 카네이션인줄 알았다는.. (-- )( --)

    괭이밥은 고양이밥..? ㅋㅋ


    제주도는 온통 볼거리인것 같네요-
  • naturally 2006/12/11 08:46 # 답글

    류미씨 말대로 그러고 보니 카네이션 닮았네요.^^
    괭이밥은 고양이밥 맞아요.
    이곳은 정말 자연학습장처럼 갖가지 식물들이 많았답니다.
  • ㅇㅇㅇㅇ 2009/09/23 17:08 # 삭제 답글

    저 꽃 금잔화가 아니라 공작초에요~ 공작꼬리를 닮았다해서^^; 지나가다가 적어봅니다
  • naturally 2009/09/26 21:08 # 답글

    네..그런가요? 고맙습니다.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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