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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9/05/29 10:58

그냥 놓치기 아까워서...-2009년4월18일 diary

아침저녁으로 세수할때마다, 용변볼때마다
엄마랑 같이 들어와서 매달리기를 좋아하는 우리딸.

이렇게 얼굴과 얼굴을 딱 붙여서 갖다 대는걸 무지 좋아해요.
얼굴 여기저기 뽀뽀도 해대고...
이런 순간이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한지 놓치기 싫어서
아빠한테 부탁해서 사진좀 찍어달라고 했지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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덧글

  • snowbell 2009/05/29 16:34 # 삭제 답글

    언제나 계속될 것 같은 일상의 작은 행복에 대해서는 너무 무감하게, 혹은 당연하게 여기는 것 같아. 그래서인지, 사진도 정작 내가 태어나서 늘 머무르던 공간 - 매일 가족과 함께 하는 집, 아침마다 일어나서 가는 학교나 사무실 - 은 기록으로 남겨진 게 거의 없어. 문득문득 지금 네가 올린 것 같은 행복한 순간을 담고 싶다 생각하면서 결국은 놓치게 돼. 그런 의미에서 아주 좋은 사진, 모델도 좋고, 그보다 더 순수하고 행복한 감정이 사진 속에 담겨 있어서 좋다. 그리고 ㅋㅋ 화장실 거울에 곰님 손도 나왔네. 오랜만에 온가족이 사진에 다 나왔군. ^^
  • naturally 2009/06/01 18:34 # 답글

    곰님은 손만나와도 가족사진으로 쳐주는군요..ㅋㅋ
    정말 우리집은 세식구 얼굴 다 모인 가족사진이 없어요.ㅠㅠ

    최근 사회의 여러 일들을 겪으면서
    당연히 내일도 오늘과 비슷할 거라는 착각을 깨닫고
    하루하루 현재를 살아야겠다고 일깨우게 되네요.
    (언니를 비롯해서)주변의 사람들에게 현재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...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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